[날씨]전국 장마 시작…남부 일부·제주 ‘호우특보’
2019-06-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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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터 장마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.
지금은 충청이남에만 비가 오고 있는데요.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은 9시 이후가 되어야 비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. 늦은 밤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. 서둘러 귀가하시면 좋겠습니다.
6월에 전국이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것은 2007년 이후 12년 만입니다. 현재 남부 일부와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
내일 밤까지 제주 산지 많은 곳은 300mm 이상,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많은 곳은 200mm 이상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 남부 내륙은 30~80, 서울 중부에는 5~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 장마전선이 뜨거운 열대 수증기와 만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.
오늘 밤사이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될 걸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.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일본 남쪽 해상으로 내려간 뒤 주말에 다시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.
울산공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 항공기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.